Hardware. Software

하드웨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해본 적은 없다.

노트북 살 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체크해보고

PC 조립. 논리회로. 컴퓨터의 역사. 반도체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공부해본 것이 전부다.

 

 

사실 컴퓨터공학과 학생이라고 해도 하드웨어를 모두 잘 아는 편이 아니다.

어떤 분은 소프트웨어에 탁월한데 하드웨어에 문외한이시고

어떤 분은 그 반대다.

 

 

가끔 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무림고수가 등장하기도 한다.

둘 다 할 줄 알면 프로그램의 속도. 메모리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서 으뜸일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속도. 메모리는 그의 손 안에 있다.

알고리즘 대회나 홈페이지에서 서로 알고리즘을 짜고 제출하면
실행속도에서 스레드로 측정 후 순위를 정한걸 본 적이 있다.

하드웨어가 관여하는 운영체제 등 시스템에서의 스레드까지 깊고 디테일하게 컨트롤 할 줄 안다면

이런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기 쉬울 것이다.

 

 

 

 

이 차이는 컴퓨터공학과 커리큘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의 커리큘럼은 크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나뉘는데

자신이 어떤 분야를 심화하는가에 따라 진로가 나뉜다.

소프트웨어를 열심히 공부하면 개발자. 관리자. 분석가

하드웨어를 열심히 공부하면 수리기사. 제조업자. 디지털논리회로설계업자로 가는 것이다.

 

 

디지털논리회로설계업자와 제조업자라는 부분은

전자전기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적인 분야이다.

두 학과에서 논리회로라는 똑같은 내용을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가르친다.

디지털논리회로에서 가장 전망이 높은 분야는 반도체업계이다.